칼럼 [안창현의 법정관리 전략] 송인서적의 회생을 함께하며 작성일 24-11-13 15:1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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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인서적의 회생 절차를 돌이켜본다. 백가쟁명이라는 말이 있다. 백 명의 사람이 있으면 각기 소리를 낸다는 의미이다. 송인서적의 회생 사건에서는 이해관계인이 2600여명이니, 얼마나 다양한 소리들이 있었겠는가? 그 절차의 복잡성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.
송인서적의 임직원들이나 대리인 변호사에게 회생절차에서의 처음 3개월은 그야말로 전쟁터에 있는 것과 같았다. 다수의 사람들의 말과 글이 무기가 된 전쟁터였다. 송인서적을 살려야 한다는 의지와 당위만으로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때그때 답을 주는 것이야 말로 버거운 현실이었다. 세상에 말과 글을 알리는 이해관계인들에게, 또 다른 말과 글로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.
- 본문 중 일부 발췌
<기사 url>
https://www.econovill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32766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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