재기지원 자율구조조정으로 회생절차 취하 (제조업 도산방어 / 성공사례) 작성일 24-11-19 17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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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 줄도산 업계 중 가장 먼저 주목받은 분야는 "건설업"입니다. 남양건설, 신일건설, 한국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이 회생을 신청하면서 지방 소규모 건설사들 역시 법정관리를 신청하거나 폐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은 큰 규모와 국가 관련 사업 참여로 인해 어떤 방식으로든 지원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죠.
반면 제조업은 국가 지원이나 개입을 받기 어려워서 불가피하게 파산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.
저희 법무법인 대율을 방문하신 한 제조업 회사도 버티다 버티다 상담을 요청한 케이스입니다.
해외와 관련된 제조업으로 직격탄을 맞은 곳
눈덩이가 아니라 눈사태가 내렸다
채무가 77억, 이것도 이자를 뺀 겁니다.
어쩌다 채무가 이렇게까지 쌓인 걸까요? 왜 임원진과 대표이사는 손 쓰지 못한 걸까요?
악재가 한 번에 겹쳤기 때문입니다.
이 제조업은 섬유류와 원단을 제조, 도매, 수출하는 곳이었습니다. 2016년부터 중국에 공장을 막 세우더니 저가제품 공략으로 경쟁이 심화되었습니다. 이에 주력 아이템에 대한 수입국 수유가 하락해서 어렵긴 했지만, 그래도 나름대로 개발도 하고 영업력을 키우는 등 버틸 수 있었습니다.
문제는 계속해서 고정비가 상승했고, 금융권의 여신이 축소되었으며, 결정타로 중국산 면화 수입 과정에 미국의 신장위구르지역 생산 원사 수입금지를 맞아 도산위기를 맞았습니다. 어쩔 수 없이 해외공장을 폐쇄하였고 도산위기에 놓였습니다.
ARS(자율구조조정)으로 회생취하, 기업가치보존
미래가치를 잃지 않고 다시 재기
법무법인 대율은 신규거래처 확보를 위해 개선점을 알려주고, 수익구조를 다시 짰습니다. 그럼 기업가치를 되찾을 수 있고, 회생할 수 있는 길이 보이기 때문입니다.
이 과정에서 매출채권을 유동화한 팩토링 주관사가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게 샀고, 추가 투자를 제안했습니다. 현금유동성만 해결된다면 굳이 도산하지 않고 회사를 살릴 수 있기 때문에, 법무법인 대율은 제조업회사와 다시 논의하여 ARS 전략을 짰습니다.
ARS(자율구조조정)은 회생절차를 끝까지 밟지 않고, 회생 초기에 채권단과 만기를 연장하고, 신규자금을 유치하고, 채무조정을 하는 등 미리 협의해서 회생을 종결시키는 겁니다. 그럼 회생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가치 하락을 막을 수 있습니다.
ARS(자율구조조정) 성공, 제조업 도산 방어
기업 정상화 !
법무법인 대율은 회생취하를 법원에 신청했습니다.
서류에는 채권단, 공동워크아웃을 진행해 회생 초기에 금융채권 및 상거래 채권을 상환했고, 기업을 정상화 시킬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는데요. ARS 자율구조조정을 통해 제조업도산 위기를 가지고 온 문제들을 해소시켰으므로 굳이 회생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는걸 확인시키는 것이죠.
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개시신청의 취하 허가가 결정되었고, 기업이 정상화 되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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